프로야구 9구단 창단을 준비 중인 엔씨소프트가 아직은 염두에 두고 있는 감독이 없다며 일각에서 쏟아지고 있는 특정 감독 영입설에 대해 부인했다.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 9구단 창단이 승인되면서 엔씨소프트가 특정 감독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현재 SK 와이번스 사령탑인 김성근 감독을 엔씨소프트가 초대 감독으로 영입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지난해까지 롯데 자이언츠를 이끌었던 제리 로이스터의 이름도 거론된 바 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엔씨소프트 야구단 특정 감독 영입설과 관련해 현재 어떠한 특정인을 감독으로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했다.

 또 엔씨소프트는 "특정 감독 영입을 위해 타 구단 프런트를 만나거나 외부 기관에 도움을 요청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르면 2013년, 늦어도 2014년에 1군에 진입하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 엔씨소프트는 올 시즌이 끝난 뒤 계약이 만료되는 감독이 많다는 점을 고려, 올해 정규시즌이 끝나면 1군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계속해서 강조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다른 구단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감독의 이름이 거론되자 엔씨소프트는 보도자료를 내고 논란을 불식시켰다.

 엔씨소프트는 "일정을 감안했을 때 올해 정규시즌이 끝난 다음에 논의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