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대설 및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으로부터 피해가 없는 남원을 만들기 위하여 유관기관, 단체와 협력해 노력하고 있다.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맞아 9월 20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사전대비기간을 운영해 대설 및 한파 대비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간담회 개최 및 자체교육을 통해 유관기관, 단체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및 신속한 복구 등 유관기관, 단체와의 협력을 위해 지난 10월 31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남원경찰서, 남원소방서, 지역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봉사단 등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실시해 대설 및 한파 등 기상 특보가 발효되거나 이에 따른 피해 발생으로 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될 경우 파견근무 등에도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요청했으며 지난 1일에는 지역자율방재단원을 대상으로 자체교육을 추진해 강설 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제설작업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대설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하여 미끄러짐 위험이 있는 시내도로 22개소에 미끄럼 주의 안내표지판 설치, 읍면동 주요 도로변에 모래주머니 2만매 배치, 주요도로변 제설작업을 위한 제설자재(염화칼슘 400톤, 소금 1,900톤, 친환경제설제 80톤)를 확보하였으며 강설시 도로보수원, 운전원 등 총 96명의 제설인력을 투입 총 55개 노선 420.7km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제설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 보도 등 취약지역에는 주민들이 직접 제설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친환경제설제 2,000포(25kg/포)를 배부할 예정이며, 읍면동에 배부된 245대의 트랙터부착용 제설삽날을 이용 각 마을별 제설봉사대원들이 자체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남원시에서는 폭설, 한파 등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ㆍ단체와 협력을 통하여 겨울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