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이 지난 주말 가을 낭만이 가득한 전북대학교 캠퍼스에서 체육활동으로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13일 전북대에 따르면 전북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과 유학생지원센터, 중국주광주총영사관이 함께 마련한 제7회 전라북도 중국인 유학생 체육대회가 지난 12일 전북대 대운동장에서 개최된 것.

전북대를 비롯해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 등 전북지역 5개 대학에서 3백50여 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해 농구와 축구, 줄다리기, 계주 등의 종목을 통해 어울림 한마당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저녁 시간에는 각 유학생들의 장기자랑 무대도 마련돼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전북대 중국인유학생회장인 양박 학생(경영학부 3년)은 “캠퍼스에서 유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줘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