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하정우(33)와 공효진(31)이 영화 '러브 픽션'(제작 삼거리픽쳐스 엔오에이 엔터테인먼트)에 연인사이로 나온다.

 연애에는 소심한 소설가가 매력적인 여자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는 로맨틱 코미디다.

 하정우가 소설 1권으로 성공한 뒤 슬럼프에 빠져버린 소설가다. 어설픈 채식주의자인 그는 연애에 소심해 매번 여자에게 차이는 어리숙한 인물을 연기한다.

 공효진은 영화 수입사 직원인 동시에 아마추어 사진가다. 발랄하고 경쾌한 인물이지만 엄마에 대한 깊은 내면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하정우와 공효진은 술 광고모델로 호흡을 맞춘바 있다. 특히, 그동안 무겁고 진지한 영화에 출연한 하정우는 '러브픽션'으로 첫 정통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영화 '삼거리 극장'의 전계수(39) 감독이 연출하며, 6월 첫 촬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