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7일, 국산콩 생산성 격차 해소 육성사업 평가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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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국산콩 yield gap(생산성 격차) 해소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칠보농업협동조합 콩선별장에서 열린 평가회에는 산외콩 작목반과 콩 재배농업인 70여명이 참석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정읍시와 산외콩 작목반 및 칠보농협이 2017년부터 2018년 까지 2개년 사업으로 추진한다. 콩 특산단지 육성과 농업 기계화률을 높여 생산비를 절감함으로써 지역별 생산성 격차를 극복하는데 목적이 있다.
관련해 올해는 휴립 복토 파종기와 이식기 등의 생력 농기계와 선별장 정선기, 선별기, 소포장기 등의 유통기계 지원으로 기계화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어 2018년에는 생산자·유통·가공업체 연계를 통해 관광과 먹거리, 체험 등 지역특성과 접목한 특산 브랜드 개발과 제품 생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정읍지역 콩 재배 면적은 217ha로, 전평년 대비 콩 거래가격 상승과 정부의 논 타작물 재배 유도정책으로 전년보다 2% 정도 늘었다.
생산량은 지난해에는 개화기인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에 가뭄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반면 올해는 같은 기간 비가 자주 내리면서 생육이 양호해 전년 대비 약 8% 늘어났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정읍지역의 특화된 산외콩 단지를 중심으로 한 콩 재배 공동작업화를 통해 재배의 규모화를 꾀하고 생산비를 절감해 국내산 콩의 경쟁력를 높임으로써 수입콩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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