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올 도내 청년작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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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은 ‘전북청년 2018-이 작가를 주목하라’의 공모를 추진한 결과 김성수(조각·33), 이승희(비디오 설치 및 사진·37), 지현(회화·33) 작가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도립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10월 도내에서 활동 중인 40세 이하 청년미술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여 총 36명(회화 18, 한국화 7, 조각 6, 공예 2, 사진 1, 설치 2)의 응모작을 접수했다.
선정절차는 1차 심사에서 응모자 전원의 서류 및 작품에 대한 검토를 통해 7명의 작가를 추렸고, 2차 심사에선 이들 작가들의 작품세계·독창성·유망함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최종 선정자를 결정했다.
심사를 맡았던 고충환·조관용 미술평론가는 “김성수 작가에 대해, 키네적인 요소와 놀이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관객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조각과 타 장르를 융합하여 확장시켜나간다면, 좋은 작가로 성장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이승희 작가에 대해선 “국내외적으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 그는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것이 장점이며, 작가로서 탄탄한 입지를 굳힐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현 작가는 지역성의 특성을 가미한 팝적인 회화를 구사하고 있으며, 자신만의 독창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활동의 무대를 넓힌다면, 유망한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재료비 지원·평론가 매칭·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 자격·국외 레지던시 추천·기획전시 추천 등을 지원하며, 내년 10월 북경쑹좡 아트페스티벌과 연계해서 북경쑹좡 국중미술관 기획초대전에도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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