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설천어린이집, 안성어린이집 2개소를 지방자치단체형(이하 지자체형) 열린 어린이집으로 선정해 지정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  

열린 어린이집은 물리적 공간의 개방과 함께 보육프로그램 및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부모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한 어린이집 형태이다.

열린 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되며,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 재위탁 심사기준 반영과 정부포상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무주군청 사회복지과 최동철 드림스타트 담당은 “열린 어린이집은 부모와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함께 건강하고 올바른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영유아와 가족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라며 “무주군에서는 영유아들이 밝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열린 어린이집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등 보육사업 발전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어린이집 관련한 사고들이 많다 보니 열린 어린이집 선정 소식이 굉장히 반갑다”며 “우리 지역에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영유아 보육기관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