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촌은 인구의 고령화로 노령층 인구가 주 노동력이 되고 있다. 이런 사실은 앞으로 농업성장의 잠재력 차원에서 중시되고 있는 새로운 기술개발과 첨단 정보산업의 현장접목 가능성을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젊어지고 의욕적이 되는 농업을 이끌어 나가지 않으면 우리의 농업은 더 빠르게 위축될 것이다.
  이에 순창군에서는 앞서가는 농업농촌을 이끌 전문인력 육성과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제도적 보장 확대, 지역특색에 맞는 고소득 기능성 특화작목 재배, 전염병 없는 청정축산 실현으로 경쟁력을 갖춘 농업으로 소득기반을 확충하고, 농가소득 증대로 잘살고 행복한 농촌건설로 이끌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 앞서가는 농업농촌을 이끌 전문인 육성
  급변하는 농업여건에 대응하여 농촌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식정보화 시대를 주도하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순창군에서는 농촌지도자와 품목별 농업인 연구모임등 농업인조직육성, 새로운 지식과 경영마인드를 넓혀주는 농업농촌 혁신대학의 운영, 또한 농업농촌의 핵심세력으로 지역사회 뉴리더로 활동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생활개선회, 여성 평생학습교육등을 실시하고 있다.
  2010년에는 농업농촌 혁신대학생 40명을 졸업시켜 농촌진흥청장의 스타 농업경영체 육성 기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러한 정예 핵심리더와 최고 농업전문 경영인 지속 양성을 통해 농업인의 다양하고 전문화된 기술 수요에 부응한 전문능력 향상과 인적자원 양상으로 잘사는 우리 농촌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제도적 보장확대
  농업소득이 낮아 어려운 농촌현실을 고려한 농업인의 소득보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쌀소득 보전 직접지불제 사업은 고정직불제와 쌀 목표가격과 당해년도 쌀값 차액의 85%를 지원해주는 변동형직불제 및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업인에게 ha당 인증별 차등지원되는 친환경농업 직불제, 농업생산성이 낮은 농지에 지원되는 조건불리지역 직불제지원으로 농가소득에 안정을 기하고 있으며, 2010년 한해동안 6967ha에 87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장류와 연계한 장수고장 순창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농가소득 안정 및 소비자 신뢰와 전통장류의 품질을 고급화하기 위해 장류원료를 계약재배하고 있다.
 한편, 콤바인, 트렉터등 36기종 217대의 농기계를 확보해 무상으로 임대하는 사업은 작년 한해동안 26기종 547대의 실적으로 농가의 부담 경감과 생산비 절감의 실질적 효과를 가져왔다.

 ▲ 머물고 싶은 농촌마을 육성
  우리지역내의 우수한 자연자원과 마을의 특색있고 다양한 향토자원을 발굴 복원하여 ‘떠나는 마을’에서  ‘머물고 싶은 마을’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하여 농촌마을, 향토산업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7년 회문산권역 63억원을 시작으로 이듬해 강천산권역 51억원, 2009년 서암권역 41억원의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이미 추진중에 있으며, 동계?적성의 섬진강권역과 쌍치의 방산권역 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2011년도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쌍치 종암마을과 동계 장항의 향토산업 마을 만들기 사업도 지역특성과 향토자원을 활용환 신규 소득원 창출로 농가소득 증대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생활불편과 소득원이 없이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을 젊어지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빈집수리비, 이사비, 소득사업비등이 지원되는 귀농정책은 귀농인이 농촌생활에 쉽게 정착하여 안정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2010년 작년 한해동안 59세대 145명의 인구가 귀농하여 3억2천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 고소득 건강 기능성작목 재배지원 확대
  순창군은 2010년 농업인들의 의견과 소득사업 조사 분석결과를 토대로 군을  대표할 특화 작목육성의 필요성 대두에 의해 꾸지뽕 단지를 육성하게 됐다.
  딸기, 블루베리, 복분자, 고추등의 고소득 특화작목과 함께 농가소득사업 기본방향의 한 틀로 정하고 이를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꾸지뽕은 노화방지, 항암, 아토피방지 등 약리성이 뛰어나 최근 새롭게 부각된 건강기능성 작목이다.
  33개 작목의 89작목반으로 구성돼 운영하고 있는 특화작목반은 2010년 21개작목에 71억원의 소득사업의 실적을 올렸으며, 앞으로 특화작목의 규모화와 경영의 합리화로 1억원 이상의 고소득 농가를 현재 87농가에서 200농가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 재배면적의 확대와 순창군의 건강장수연구소에서 건강기능성에 대한 연구와 장류연구소에서 블루베리와 꾸지뽕을 이용한 장류개발 등 관련산업분야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 전염병 없는 청정축산 실현과 경쟁력 향상
   축산농가의 작목반별 맞춤형 지원으로 소득기반 조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가축재해 보험, 액비저장조 지원, 청보리 생산 장려금등 19개사업에 53억원을 지원하여 축산농가의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축산농가의 운영으로 축산업 이미지 제고와 소비자가 만족하는 안전하고 품질좋은 축산물 공급을 위해 인증비와 축사시설 개보수 사업 등 친환경 축산농가 지원은 2013년 500명의 축산농가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장기화 되고 있는 구제역 사태등 가축전염병 예방과 정기적인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추진으로 선진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소, 돼지, 닭등의 예방접종을 통하여 전염병 없는 청정축산을 기대하고 있다. 

 ▲ 강인형 순창군수 인터뷰
  “작년 한해는 블루베리, 오미자등 고소득 기능성 특화작목 재배로 농업소득이 증대 됐으며, 농정예산 264억원이 투자되어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부담경감과 소득증대로 생활안정에 기여토록 했다. 또 농업인들의 의견수렴과 농업경영 전반의 실태조사와 분석을 통해 우리군 농업정책의 방향을 설정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농가소득사업의 기본방향을 기능성 특화작물 단지조성, 친환경농업 활성화, 장류원료 생산 활성화로 정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서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에 걸쳐 한우, 젖소, 육우 등 모든소에 구제역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공무원과 축산농가 등 전군민이 단결된 힘으로 조기예방과 방역을 철저히 해 청정순창지역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주민 인터뷰
  - 김행수(62세, 팔덕면, 꾸지뽕 작목반장)

  “사람이 건강하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군에서 건강 기능성 특화작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사업지원과 연구를 해 주시는 것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하는 김행수 반장은 “저는 2004년부터 우연한 기회에 특화작목의 하나인 꾸지뽕의 효능을 듣고 뿌리 달인 물을 복용해 두통과 팔에 쥐나는 증상이 고쳐졌다. 또, 거위나 개, 물고기 등에도 실험을 하여 살이 찌는 등 효험을 봤으며, 그만큼 기능성 특화작목이 좋다는 것을 체험했다. 앞으로 많은 농가들이 특화작목을 재배해 농가에서 건강과 소득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