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22일 '리비아 내 민간인 보호를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의 사용을 승인한 유엔 안보리 결의 1973호 채택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조병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17일 유엔 안보리가 리비아내 민간인 보호를 위한 결의 1973호를 채택한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엔 회원국으로서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1973호는 리비아 영공 비행금지구역 설정, 리비아 관련 항공기 운항 금지, 무기금수, 자산동결, 여행제한, 민간인 보호를 위한 모든 수단 강구 등을 담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군사적 개입은 불가능 하지만 안보리 결의 1973호에는 자산동결 등 다른 조치들도 많다"며 "유엔 회원국으로서 안보리 결의에는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