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지난 25일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시청 청원경찰을 대상으로 심폐 소생술 심화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8월과 9월 시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본 교육에 이은 후속  교육이다. 보건소는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기본 교육을 가진데 이어 이번에 청원경찰을 대상으로 심화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교육에서는 대한심폐소생협회와 미국심장협회가 인정한 전북기전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원영덕) 등 3명의 전문가 강사로 나섰다. 교육은 심폐 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이론과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 병행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실습, 상황별 심폐소생술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황별 맞춤형 심화교육으로 진행돼 교육 효과를 높였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청원경찰들에게는 대한심폐소생협회가 인정한 이수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교육은 ‘골든타임 사수! 서남부권 지역 응급의료체계구축 사업과 관련한 지역행복생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관련해 시는 최적의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정읍,고창,부안 3개 시?군이 추진하고 있는 ‘서남권 지역응급의료센터 구축 및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과 공무원?일반시민들의 응급처치 능력 제고를 통한 응급 인프라 확충에 주력해오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심정지?마비와 같은 응급상황 발생 시 청원 경찰의 대응 능력을 높여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