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발레시어터는 발레 작의 백미로 꼽히는 장면을 한데 모은 ‘발레 갈라 콘서트’를 17일 오후 7시 정읍사 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전라북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발레 갈라 콘서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예술회관·전북발레시어터가 주관한다.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보급 발레리노가 활동하는 이원국발레단의 ‘차이코프스키 파드되’를 비롯해 박재홍 한성대학교 교수가 이끄는 센트럴발레단의 ‘돈키호테’, 정읍과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전북발레시어터의 ‘파우스트’와 ‘봄처녀’ 그리고 (사)예진예술원의 ‘찰리 채플린’ 등으로 꾸며진다.

이들 작품 중 ‘파우스트’는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동명소설을 오페라로 만든 것 중에서 발레 부분만을 발췌했다. 남성적 매력이 물씬 풍기는 남성주역과 우아함과 관능적인 미를 고루 갖춘 여성주역이 연출하는 인체의 조형미가 아름답게 표현되는 작품이다.
이다.

정읍사 예술회관 관계자는 “전북발레시어터와 함께 다양한 단체들을 정읍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정읍시의 새로운 예술 콘텐츠 개발을 기대한다”고 했다.

공연은 전석 만원.
문의 010-3563-1775.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