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세계 최고 발효도시로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28일 순창군에 따르면 최근 순창읍 백산리 271번지 일대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사업 부지 13만㎡ 매입을 최종 완료했다.

이에 순창군은 내년부터 단지조성에 본격 착수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조성은 국토교통부 사업으로 2015년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입된 제도다.

잠재력이 있는 지역 전략사업을 발굴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세계 장류 메카를 만들기 위한 브랜드구축과 장류의 고부가 가치화를 위해 발효산업과 관광을 융합한 새로운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 거점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순창군은 2015년 국가예산 100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참살이 발효마을 조성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발효산업, 관광, 마케팅 등에 관한 다양한 시설이 만들어지고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산업이 진행되는 사업이다.

농민과 생산자, 관광 분야에서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파급효과가 큰 사업으로 평가 된다.

순창군은 장류 산업을 전통 장류만 생산하는 한계를 넘어 고부가 가치화하고 관광문화를 융합한 변혁을 이뤄 발효중심 도시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