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고과를 위해 부하에게 대리 사격을 시킨 경찰 간부가 적발됐따.

 2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익산경찰서 소속 A경감이 부하직원에게 대리사격을 시켜 현장에서 훈련을 진행하던 감독관에게 적발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석 연휴가 끝난 후에 해당 간부를 불러 조사한 뒤 징계위원회을 열기로 했다.

 경찰관계자는 "해당 사실이 감독관에 의해 감찰부서에 보고됐다"며 "A경감과 함께 대리사격을 한 부하직원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