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병조 조선대 교수가 28일 저녁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최고정책관리자과정에서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광주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후 개그맨 등 방송인으로 활동한 김병조 교수는 메인 MC로도 큰 인기를 얻었으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살찌기 옵셔예', '지구를 떠나거라', '나가 놀아라', '바람과 함께 사라지거라', '제발 교양 있게 살아라', '먼저 인간이 되거라' '인간아, 인간아 왜 사니?', '안녕~ 오지마~ 와봤자 주민등록 말소야~', '인도코끼리 방구끼는 소리 하고 있네~' 등 숱한 유행어를 만들어 이름을 떨쳤다.

특히 ‘MBC 연기대상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 ‘MBC  방송연기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연기상 수상’, ‘방송유공 국무총리표창’, ‘저축유공 국무총리표창’을 받았으며, 종갓집 장손으로 태어나 한학을 수학한 경험으로 20여년 동안 대학에서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가르치고 있다.

명심보감 연구를 수십 년간 수행한 김 교수는 “모든 것을 참고 인내하고 이룩하는 ‘어머니’의 교육에서 현대인의 리더십 덕목을 찾아왔다”며, “현대인이 갖추어야 할 리더십으로 '모성리더십', '소통리더십', '긍정리더십', '리액션 리더십'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도자는 겸손하고 인내해야 한다”며, “타인과 소통하고 조화를 이루면서 긍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반응을 보이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 된다”고 강조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