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흉물 '노후건물' 보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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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신광교회 사회봉사국은 최근 영등1동 미등록 송내 경로당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에서는 컨테이너 두 동의 내부 단열처리와 도배장판 및 차양공사가 이뤄졌다.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 자원봉사자들이 휴일도 반납 한 채 이틀 꼬박 작업해 낡고 오래된 건물을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공사가 끝나자 경로당 어르신들은“친구가 그리워서 매일같이 10명 남짓이 식사와 여가활동을 함께해 왔는데, 경로당을 깔끔하게 바꿔줘 더할 나위 없이 고맙다”며 연신 웃음꽃을 피웠다.
신광교회 오해근 목사는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더 이상 무더위나 추위와 싸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 안심이 된다”며 “앞으로도 환경이 열악한 미등록 경로당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명란 영등1동장은“우리 동에서 가장 열악한 송내 경로당이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바뀔 수 있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신광교회 사회봉사국 집수리사업팀은 올해부터 법적 지원이 미비한 미등록 경로당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해 왔다. 지난 상반기에 마동과 영등1동 미등록 경로당이 지원을 받아 이번 사업으로 세 번째 집수리 사업이 마무리 됐다.
/익산=장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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