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밴드가 어우러진 라이브 창작 뮤지컬 ‘루나틱’이 15~16일 양일간 두 차례에 걸쳐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개그맨 백재현이 연출·출연하는 창작뮤지컬 ‘루나틱’은 세 명의 환자를 둘러싼 각각의 에피소드로 이뤄졌다.

극은 사랑 때문에 미친 첫 번째 환자 나제비와 돈 때문에 돌아버린 두 번째 환자 고독해, 그리고 세상의 억울함에 미친 세 번째 환자 정상인 등을 둘러싸고 이들을 미치게 하는 미친 세상을 풍자하고 있다.

작품은 고전의 탄탄한 이야기에 재즈의 감미로움을 덧댄다. 피아노와 콘트라베이스, 드럼 등 다양한 악기에서 흘러나오는 연주는 라이브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 줄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루나틱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들을 위로하는 작품”이라며 “가슴 속에 따뜻한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익산예술의전당이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모에 선정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15일 오후 7시30분와 16일 오후 5시에 각각 열린다.
관람료는 S석 2만원, A석 1만원. 8세 이상 입장가(미취학 아동 입장불가)
문의 063)859-3254.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