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운행차의 배출가스 단속 효율성 향상과 운전자 및 승객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 비디오카메라를 도입해 단속에 나섰다.

군은 최근 황사나 미세먼지 심화현상의 주요원인 중 하나가 자동차 배출가스라는 연구결과 발표에 따라 지난 8월 단속 비디오카메라를 구입 설치했다.

기존 장비인 광투과식 무부화 검사 장비는 운행 중인 차를 갓길로 유인 5~10분 정도 정차, 공회전을 해야만 배출가스량을 측정할 수 있어 운전자의 큰 불편을 초래하여 많은 민원이 발생하는 등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 비디오카메라를 도입함으로써 운행차량 단속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특히 지난 7월 기준 진안군 등록된 자동차 13,299대 중 10년 이상 된 노후 경유차량이 3,024대로 22%를 차지해 비디오카메라로 단속이 더욱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