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통술박물관(관장 박일두)과 전북전통주협동조합(이사장 박일두)은 전통주의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전통주 주세, 지방세로 전환하자’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물관은 3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전통주 주세를 지방세로 전환시키기 위한 정책 토론회를 마련하고, 전통주와 지역토속주의 지방세 전환문제 및 정부의 전통주 육성 지원사업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일두 관장이 사회를 맡았고, 김완배 서울대 농생명대 교수가 발제자로 참가한다. 김태영 농촌진흥청박사, 김지원 와인생산자협회장, 이영춘 전통민속주협회장, 김홍우 전통주진흥협회 회장, 이민형 감홍로 대표가 토론에 나선다.

전주전통술박물관은 “현재 국세로 되어 있는 전통주의 주세를 지방세로 전환하여야 한다는 전통주 업계의 목소리가 높다”며 “전통주 주세가 전체 주세의 0.04%를 차지하고 있는 통계 수치는  전통주 산업이 얼마나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말해 준다면서 무엇보다도 정책적 뒷받침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