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사립대학의 자발적인 구조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2011년사립대학 경영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 21일 공고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40억원 규모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대학 스스로 과감한 구조개선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 산업구조 변화, 글로벌 경쟁의 심화 등 고등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체제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교과부는 오는 2013년부터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그 이전이 구조개선을 추진하는 적기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대학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아울러 자체 경영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생존과 발전에 어려움이 있는 대학은 통ㆍ폐합, 합병 등의 구조 개선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 사립대학(전문대학 포함)을 대상으로 공모방식으로 사업신청서를 심사해 대상대학 일부를 선정ㆍ지원하고, 하반기에는 학자금 대출한도 제한대학에 대해 경영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대학은 전문 컨설턴트와 재단 관계자로 구성된 경영컨설팅팀으로부터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으며, 민간 컨설팅과는 달리 교과부의 행정적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교과부 관계자는 "지원 대학에 대한 컨설팅 완료 후에는 대학으로부터 컨설팅 이행계획을 제출받고, 주기적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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