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창섭)는 충북지역이 지난 15일 폭우로 인해 자체 복구가 어려운 상황임을 알고 지난 27일 7시에 피해복구를 위해 출발했다. 

이번 충북지역의 수해는 6명의 인명피해, 510건의 공공시설 파괴, 주택 및 공장, 상가, 농경지 침수등의 피해 범위가 넓어 전국에서 자원봉사들이 응급복구지원의 도움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자원봉사자, 군부대, 유관기관, 각종단체등 가용자원들을 동원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덤프트럭, 굴삭기, 살수차등 장비부족과 인력부족으로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김제시 자원봉사자 20여명은 삽, 호미, 장갑, 구급약등 복구에 필요한 장비등을 준비하여 미원면 하천정비 토사제거와 침수농가등을 지원하며, 무더운 폭염의 날씨를 무색케 한 진정한 자원봉사를 실시하였고, 이번자원봉사는 전북 자원봉사 도종합센터를(센터장 김훈) 주관으로 200여명이 합동 봉사할동을 실시하여 조금이나마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페트롤맘 이길선 회장은 날씨가 더워서 걱정이 되었는데 현장 도착하여 보니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을 입은 것으로 보여 하루만 하고 떠나는 마음이 못내 아쉽고 가슴이 아프다고 전하였다.

또한 정창섭 센터장은 6월 몽골해외 자원봉사에 이어 충주 피해복구 자원봉사로 한층 넓어지는 자원봉사가 이루어져, 자원봉사자들의 임무가 커지는 같아 짐이 무겁고 한편으로 보람을 느낀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이제는 우리가 재난재해와 같이 예고없는 봉사도 전문적인 봉사자를 양성하여 추진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