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인혜(30)가 KBS 1TV 드라마 '광개토대왕'의 '약연' 역으로 낙점됐다.

 '광개토대왕' 담당 이재영 CP는 "훗날 광개토대왕이 되는 담덕 왕자와 마음을 나누는 동지"라고 설명했다.

 '약연'은 외유내강형의 전형적인 고구려 여자다. 극 초반 '담덕'(이태곤·34)을 돕는 정찰병으로 등장한다. 변방을 지키는 성주인 고구려 대장군 '고무'(김진태·60)의 딸로 매우 용맹스럽다.

 '광개토대왕' 박진석 조연출은 "장신영이 이태곤과 멜로라인을 형성하는 여인이라면 이인혜는 좀 더 강인한 역할"이라면서 "촬영이 없는 날에는 말타기, 활쏘기 연습이 한창"이라고 귀띔했다.

 '근초고왕' 후속 '광개토대왕'은 고구려 부흥기를 이끈 광개토왕의 일대기를 담는다. 이태곤이 타이틀롤이다. 장신영(27)은 광개토대왕의 애인 '연화'로 출연한다.

 6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