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전 ’우당탕탕 아빠가 만든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당탕탕 아빠가 만든 놀이터‘는 세 아이의 실제 아빠이기도 한 엄호철 감독이 아이들을 위한 감성공간으로 만들었다.

놀이터는 프렌디(Friend+Daddy, 친구 같은 아빠), 플레디(Play+Daddy, 잘 놀아주는 아빠), 스칸디대디(Scandi+Daddy,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빠)를 콘셉트를 바탕으로 ‘아빠곰 캠핑장’ ‘못말리는 세탁소’ ‘장롱나라 놀이터’ 등 3개의 공간으로 꾸몄다.

첫 번째 놀이터는 ‘아빠곰 캠핑장’. 이곳에는 강냉이 풀장과 예쁜 텐트가 설치돼 있으며, 캠핑장 안에서는 장작을 쌓고, 바베큐놀이, 나무블록쌓기, 곤충놀이 등을 할 수 있다.  

두 번째 놀이터는 ‘못말리는 세탁소’로 천장에는 옷들이 걸려있고 벽면에는 실타래가 매달려 있다. 세탁소에서 마음껏 더럽히고 그림을 그리며 놀 수 있는 공간이다. 양말 인형 만들기, 옷 그림 그리기, 끈 그림 그리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장롱나라 놀이터’에는 입구 가운데 마법의 세계로 연결 될 듯한 독특한 느낌의 장롱 문이 달려있고, 신기한 장롱 문을 열면 이불이랑 베개들이 쌓여 있다. 성도 되고 이불로 텐트도 만들며 베개썰매와 스펀지 팝콘, 아슬아슬 이불암벽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전당 관계자는 “이번 전시 콘텐츠는 7월 서울 오픈에 이어 중국에도 진출할 만큼 신선하고 교육적인 것이 특징”이라고 이번 전시를 소개했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오전 10시부터 회차별로 입장가능하다. 

인터넷 예매 시 어린이 12,900원, 성인 8,900원이며, 현장구매 시에는 어린이 14,000원, 성인 9,000원이다. 체험시간은 총90분으로 24개월 이상 입장가능하다. 

문의 063)270-8000.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