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장학숙 자율회가 여름방학을 맞아 ‘정읍장학숙 시네마(이하 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다.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공유해 입사생 간 화합과 우의증진을 위한 취지다.

시네마는 이달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운영된다. 장소는 장학숙 다목적실로, 입사생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엄선해 상영한다. 

특히 팝콘을 제공하고, 상영 직전 매주 색다르게 마련된 이벤트도 열린다. 

첫 상영일인 21일에는 장학숙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하고 운영하는 음악동아리‘안단테’가 공연을 선보였다.

또 ‘장학숙 미소지기가 여러분께 선물합니다’라는 익살스러운 글귀가 적힌 팝콘 교환권을 배부해 즐거움을 더했다. 

박정태 자율회장(국민대 3년)은 “방학임에도 집에 가지 못하고 계절학기 수업, 토익 공부와 자격증 시험 준비로 지친 학생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무료영화 관람 시간을 마련했다”며 “입사생들이 잠깐의 쉼을 통해 여유를 찾고, 입사생 간 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