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만지는 역사 이야기 보따리 주민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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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느끼고, 만지고, 체험하는 특별한 이야기 보따리가 주민곁을 찾는다.
임실문화원(원장 최성미)은 ‘섬진강이 품은 임실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19일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인문학강의를 진행한다.
최성미 원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곽장근 군산대 교수, 김진돈 전북 금석문학회장, 송화섭 전주대 교수,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 나종우 원광대 명예교수, 서홍식 전북 서예협회장이 강사로 나서 특별한 임실이야기를 선사한다.
고고학, 금석문 이야기, 민속 및 윷판유적, 역사, 정신, 전통예절 등 임실이 품은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넘나드는 이야기가 강사들의 전문성과 결부돼 색다른 시선으로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
총 14강으로 구성됐으며 현장답사도 함께 진행돼 만지고 체험하며 역사와 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심민 군수는 “임실문화원의 신축 개원과 더불어 지역민의 문화사랑방 역할과 함께 임실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미 원장은 “우리가 살아가는 임실을 공부하는 일이야 말로 올 여름을 이겨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실문화원은 폭넓은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40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5월 29일 문을 열었다.
140석 규모의 공연장을 비롯해 상설ㆍ기획전시실, 소회의실, 향토사 자료실, 문예교실 등 맞춤형 문화시설을 갖춰 문화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 및 참가접수는 임실문화원(☎642-2211)으로 하면 된다.
/임실=진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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