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소지섭(34)과 한효주(24)가 영화 '오직 그대만'(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한다.
 
 마음을 굳게 닫은 채 살아가는 전직 권투선수가 한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다시 목숨을 건 경기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다.

 소지섭이 거칠고 외로워 보이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심장을 가진 전직 복서, 한효주가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되리라는 두려움에도 밝고 사랑스러운 미소를 잃지 않는 여인을 연기한다.

 영화 '깃'(2004), '마법사들'(2005)의 송일곤(40) 감독이 연출한다. 1999년 단편영화 '소풍'으로 칸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감독이다.

 강신일 박철민 조성하 진구 등도 캐스팅한 영화는 3월말 촬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