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문인협회 (회장 이태현)은 지난 6월 30일 제14회 전국 지역신문의 날을 맞아 전국 지역신문사가 뽑은 문화예술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프레스쎈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회장은 한국 문화의 계승 발전과 시민들의 문학 정서와 화합에 기여하는 공로를 크게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촌부로서 공헌한 것도 없는데…. 평생해온 우리 고향 임실지역 문화를 지키고 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요? 다만, 이렇게 300여회원사로 구성된 전국 지역신문의 날을 맞아 큰 상을 받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일 뿐입니다. ” 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태현 임실문인협회 회장(71)은 전북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2000년 월간문예사조, 2007년 한국문학세상을 통해 수필가와 시인으로 각각 등단했다. 

저서인 수필집과 시집으로는 ‘달려온 30년 더불어 가야 할 30년’, ‘아프지 않은 상처’, ‘보듬어 갈 추억’, ‘글맛 장맛’, ‘눈으로 부르는 노래’ 등 5권의 작품집을 상재했다. 

특히, 2016년 한국문인협회 임실군지부장으로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임실군 예술상을 수상해 평생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노력해온 보상을 받기도 해 지역민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 회장은 한일 민간외교관 역할을 다하고 있는 한일여성친선협회 전북지부 창립 멤버로도 참여해 현재까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북의 문화와 맛을 알리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에 받은 문화예술대상은 후배 기자와 문인들을 더욱 사랑하고 지방지와 지역 문화예술을 아껴 달라는 채찍으로 알고 존경받는 선배 언론인, 문인으로 오래 기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