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평준화지역과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을 위한 선발고사를 15일 평준화지역(34개교) 25개 고사장과 비평준화지역 36개 고등학교에서 실시한다.(관련기사 6면)

 전북도교육청은 수험생들의 원활한 시험장 이동과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전북경찰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부정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수험생 유의사항 전달(13일 예비소집)과 감독관 교육을 실시했다.

 시험장학교는 총 25교로 전주는 전라고, 신흥고, 영생고, 전주제일고, 전주고, 완산고, 동암고, 전일고, 전주솔내고, 전주여고, 호남제일고, 성심여고, 전주한일고, 기전여고, 근영여고등 15개 학교이고, 군산은 군산제일고, 군산고, 군산중앙여고, 군산여고, 익산은 이리고, 원광고, 전북제일고, 이일여고, 이리여고, 원광여고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평준화지역(전주·군산·익산시) 일반고등학교 모집 총 정원 1만1천533명에 1만2천163명이 지원해 1.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630명이 탈락하게 된다.

 지역별로 전주는 평준화대상 34개 학교 7천585명 정원에 8천31명이 지원해 1.06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군산은 1천728명 정원에 1천844명이 지원해 1.07대1의 경쟁률, 익산은 2천220명 정원에 2천288명이 지원해 1.0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준화지역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총정원제 원칙에 따라 남녀 구분 없이 정원 수 만큼 선발한 후 남녀 학생 수에 따라 학교별로 인원을 배정하게 된다.

 시험당일 응시생은 아침 8시20분까지 입실완료 해야하며 8시50분부터 10시정각까지 70분간 1교시(국어(30), 사회(24), 미술(10) 총64문항)를 보고, 10시30분부터 11시50분까지 80분간 2교시(도덕(12), 수학(26), 기술·가정(18), 총56문항)를, 오후 12시20분부터 1시30분까지 70분간 3교시(영어(24), 과학(26), 음악(10), 총60문항) 시험을 치른 후 귀가하게 된다.

 중학교 학교교육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이면 풀 수 있는 기본적인 문제 180문항이 출제돼 문항당 1점씩 180점 만점이며, 3교시 영어 듣기평가문항 6문제가 출제된다.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지역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정답 확정 발표 이후인 오는 22일부터, 평준화지역은 내년 1월7일 출신중학교에서 각각 발표하게 되며 학교 배정발표는 내년 1월20일로 예정돼있다.
/이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