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금산면(면장 김민완)에서는 지난 22일 오디 수확기를 맞아  농가 일손돕기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직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디 수확이 한창인 백운마을 안승삼씨의 오디 밭을 찾아 부족한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모악산 기슭에 위치한 백운마을은 마을주민 대부분이 고령화된 산간마을로 수확기를 맞아 일손이 많이 부족해 안타까운 실정이다.

오디 생산농가 안승삼씨는 “수확기에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도움을 줘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민완 금산면장은 “농촌인력 감소와 노령화로 관내 취약농가의 일손 부족을 덜어 주고자 적기 수확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면 관내 오디 재배농가는 100여농가로서 재배면적은 46ha에 이르고 있고, 연간 생산량은 300톤으로 지역특화작목으로 주민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