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국립공원, 명품마을 주민 화재경보ㆍ소화장비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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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허영범)은 덕유산국립공원 신선명품마을(무주군 설천면 두길리) 주택 전체를 대상으로 주민의 화재예방 및 신속대응 등 생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화재경보ㆍ소화장비지원 사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원구역 마을인 두길리(구산ㆍ방재ㆍ벌한 3개 마을) 주민 44가구에 주방, 거실, 안방 등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공간마다 조기 경보기(감지기)를 설치하고, 화재 발생시 초기에 신속 진압할 가정용 소화기를 무상 설치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사무소가 주민들의 주택에 화재경보 및 소화장비를 설치하면서 복잡한 전선 정리 및 오래된 분진 제거, 누전 발생 확인 등 화재 발생 요인을 종합 점검하고 문제를 해소하는 작업을 병행함으로써 사전에 안전을 확보하는 과정도 이뤄졌다.
이는 마을주민들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포함해 주로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안전에 취약, 실제로 지난해에는 벌한마을의 가구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례도 있었던 만큼, 주민들의 생활 안전에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시행된 것이다.
그동안 국립공원은 독거노인ㆍ취약계층 생필품 지원 뿐 아니라, 전문병원 정밀 종합검진(103항목) 등 의료지원을 전개, 각 마을회관의 생활가전(냉장고 등) 교체 지원도 추진했다. 또 이번 달부터는 매월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도 추진될 예정이다.
/무주=전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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