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소장 김형희)는 지난 16일 보건소 1층 회의실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시민건강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 40명과 가족, 친지를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시민건강대학은 지난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4개월 간 매주 금요일 건강 체조와 교양 강좌를 위주로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출석률이 좋은 32명에게는 개근상을 수여했다.

학사모에 학사복을 입은 어르신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서로 안아주고 사진도 찍으며 추억의 시간을 가지면서도 한편으로 정들었던 학우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아쉬움을 전하기도 하였다. 

배성권 보건위생과장은 인사말에서 “배우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고 하는데 배움의 열정이 가득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말 인 것 같다.”며 “시민건강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이웃과 지역에 봉사하는 건강한 생활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시보건소는 하반기에“더 건강하게, 더 우아하게”라는 주제로 시민건강대학 기존 수료자들이 9월1일부터 심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가오는 8월 14일부터 수강생을 모집 할 계획이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