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남중동에 위치한 식자재 마트 앞 교통 정체가 심각한 수준에 달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해당 마트 앞 도로와 골목길에는 각종 식자재들이 파레트 단위로 쌓여있고, 배달차량과 고객 등의 불법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오전 출근시간이 되면 각종 차량들과 뒤범벅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남중동에 사는 K씨(56)는 "이곳은 서동시장의 입구와 식자재 마트를 포함한 각종 상가밀집지역으로 항상 차량이 붐비는 지역이다"며, "익산시는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CCTV 등을 설치해 교통해소는 물론 불법주정차가 이뤄지지 않도록 조치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곳으로 유블럭 등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섰지만 시장 통로다보니 어려움이 많다"며, "주차유예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등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해당 식자재 마트는 바로 옆에 또 다른 건물을 짓고 있어 교통 혼잡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