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가 일본 대지진 애도에 동참했다.

 성남, 수원, 인천, 대전 등 전국 4개 구장에서는 지난 12일 오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 경기 시작에 앞서 일본 대지진에 애도의 뜻을 전하는 묵념을 실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정몽규)은 하루 전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 사태를 애도하기 위해 이번 묵념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13일 오후 대구, 창원, 부산, 광양 등 4개 구장에서 진행되는 2라운드 4경기에서도 경기 전 묵념이 실시됐다.

 한편, 일본 프로축구 J리그는 전날 대지진 직후 성명을 통해 이번 주말 개최할 예정이었던 J1(1부리그), J2(2부리그) 19경기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