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지난 31일 영농자재센터에서 230여 조합원들에게 보리수매용 톤백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부안 농협은 지난해에도 보리약정 수매 270농가에 계약재배면적 740㏊, 최저보장가격 38,000원(40㎏ 겉보리 1등급 기준)으로 계약. 보리 수확철을 맞아 계약 재배농가에 톤 백(800㎏) 4,500매 42,500,000원을 무상 지원하여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 경감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부안 농협은 정부보리수매제도 폐지에 대비. 보리차를 생산하는 동서식품과 2010년도부터 500톤을 시범적으로 계약재배를 하여 신뢰를 얻고 그 결과 현재까지 연간 소요물량 4,500톤 전량을 전북으로 유치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 왔다.

특히 부안 농협은 기후변화로 인해 수확량이 감소, 계약물량을 공급하지 못하였는데 올해는 작황이 좋아 잉여물량이 남을 예정이나 동서식품과 협의하여 잉여물량 전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원철 조합장은 “몇 년 동안 농업인이 농협에 성실히 계약재배를 이행하여 신뢰를 얻고 있다.”며“앞으로도 계약재배를 활성화하여 농가소득을 높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이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