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성덕면 선농회원 20여명을 중심으로 한 콩작목반 재배기술 교육이 지난 31일 면사무소 복지회관 2층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29일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진 것으로 김제시 콩연구회 회장을 역임한 문윤만 강사는 성덕지역의 논토양은 대부분 식양토이어서 범용화(용배수로 기반조성)를 통한 밭작물 재배지로는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콩 관련 정부정책기조를 중심으로 벼 대체작물로 콩의 전망이 밝다고 얘기했다.

교육은 콩 다수확 재배기술과 야생동물 피해 예방법, 잡초 방제와 병해충 방제, 웃거름 주기 등 다양한 내용이 인근 콩재배 농가 사례교육으로 진행돼 참석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성덕면 콩작목반은 농업기술센터의 2017년 논콩재배 의향조사에서 25ha의 면적을 제출한 바 있다.

신형순 성덕면장은 “성덕면이 과학영농으로 앞서가는 콩재배 주산지가 되어 주민들의 소득이 증대되고 콩생산 뿐 만 아니라 콩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로 이어져 농가 부가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