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원장 신동원)은 오는 6월 1~2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제14회 청소년 · 제22회 대학생 협연의 밤’을 연다.

협연의 밤은 우리 전통음악의 계승·발전을 위해 젊은 국악인재들을 발굴하여 국악원 관현악단과의 협연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는 무대. 협연자는 매년 도내 고등학교와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먼저 6월 1일 열리 ‘청소년 협연의 밤’은 전주예술고 2학년 이성재의 ‘서용석류 대금 산조’를 시작으로 전통문화고 3학년 강유진의 강태홍류 가야금산조협주곡 ‘파사칼리아’, 전주예술고 3학년 이소희의 해금협주곡 ‘지영희류 해금산조’, 전통문화고 3학년 이은지의 박종선류 아쟁산조 협주곡 ‘금당’, 전주예술고 2학년 박준용의 생황협주곡 ‘풍향’ 순으로 이어진다.

다음날엔 ‘대학생 협연의 밤’이 열린다. 전북대학교 국악과  4학년 윤조희의 대금협주곡 ‘비류’를 시작으로 우석대학교 국악과 4학년 최유리의 피리협주곡 ‘서용석제 한세현류 피리산조’, 전북대학교 국악과 4학년 이정인의 창을 위한 국악관현악 ‘쑥대머리’, 목원대학교 국악과 4학년 태평소협주곡 ‘호적풍류’, 한양대학교 국악과 4학년 송가현의 박종선류 아쟁산조 협주곡 ‘서용석류 태평소 시나위가 펼쳐진다. 

공연의 대미는 목원대학교 박종찬·송현준·안산용·양승호의 사물놀이 협주곡 ‘사기’가 장식한다.

신동원 원장은 “‘협연의 밤’을 통해 성장한 전문연주인들이 국악계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며 “우리 전통음악의 저변확대와 젊은 국악인들의 등용문이 되도록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저녁 6시부터 현장 좌석권을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

 

문의 063)290-5531〜9.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