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반징수) 위(Wee)센터에서는 지난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통! 통! 통! 사랑스런 자녀와 소통하는 부모’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부모 교육은 균형심리학 이론 개발자인 남상철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가정에서 자녀들끼리 갈등이 생겼을 때 부모가 어떻게 대화에 참여해야 할지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 졌다. 자녀들의 갈등을 성장의 기회로 삼는 이 ‘균형대화법’은 공감대화, 방어대화, 치유대화로 나뉘는데 대화법을 배우는 것만으로 부족하기에 치유작업까지 같이 진행되었다.

관내 학부모들의 관심과 반응이 어느 때 보다 뜨거웠으며 저녁시간대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 했다. 학부모들의 소감으로는 “대화방법의 스킬보다 근원적인 문제를 다루어서 좋았다. “문제해결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방법에 대한 제시가 있어 좋았다” 등 새로운 대화법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남상철 교수는 “무주관내에 이렇게 젊고 열정적인 학부모님들이 많고, 끝까지 진지하게 들어주셔서 오히려 자극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징수 교육장은 “현대는 관계시대이”며 현 인공지능시대에 관계와 감성이 중요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가정에서 부모-자녀와 관계가 원천이 된다.” 고 강조했다.

/무주=전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