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가 올해 말 산업단지 준공을 앞두고 식품기업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해 6대 기업지원시설을 중심으로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3대 R&D 센터인 '기능성 평가센터, 품질안전센터, 패키징 센터'에서는 입주.관심기업을 대상으로 여러 기술지원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기능성 평가센터는 건강기능식 개발을 지원하고, 품질안전센터는 기호적품질 품석과 안전성 분석, 패키징센터는 포장재 성능, 안전성, 디자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지원 사업을 통해 B사는 신제품 개발 1건, 특허출원 1건의 기술개발 이후 6개월간 매출 10억원 달성 및 판매처 확대(2개→6개) 등의 성과가 있었다.

  실제로 BTC, 씨앤씨레그비, 제너럴네이처 등 분양.입주 기업들은 국가식품클러스터 R&D 센터를 활용한 기술지원 사업에 매력을 느껴 투자를 결정했다.

  또한 식품관련 신기술 및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벤처 기업에 저렴한 비용으로 공간을 임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중견.강소 기업으로 육성시킬 목적으로 건축된 식품벤처센터에는 지난해부터 입주기업이 선발돼 운영 중이다.

  총 52실의 공간으로 이뤄져 있는 벤처센터에는 현재까지 23개 기업이 임대계약을 완료하고 16개사가 입주했으며, 최근 선정된 4개 기업이 임대계약을 앞두고 있다.

  소량 위탁생산으로 시제품 생산을 돕고, 공정 표준화 실험을 지원하여 기업이 개발한 새로운 제품의 상품화를 지원하는 파일럿플랜트에는 현재 액상제조, 액상포장, 고상포장 등 46종의 장비가 구축돼 있다.

  분양.입주기업에는 할인된 비용(50%)으로 시설을 활용 할 수 있게 해 현재까지 12건의 시제품 생산을 의뢰 받아 지원했다.

  지원센터는 3대 R&D센터와 벤처센터, 파일럿 플랜트 운영을 지원하고, 식품 기업 유치 활동 및 기업 지원 사업을 운영 하고 있다.

  특히, 투자유치를 위한 박람회 부스 운영에 일부 공간을 마련해 입주기업들이 참여함으로써 제품 판로 개척을 돕고, 인턴지원사업을 통해 입주기업과 구직자를 매칭 시켜주는 사업 등으로 입주기업에서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지원센터의 사업들과 함께, 지난해 전북도에서는 기관협업 간담회를 통해 원료수급.인력조달 분야에 대한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했다.

  몇 차례 회의를 통해 지난 3월에는 전북 우수 농산물을 기업들에 원활하게 수급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부, 도, 익산시, 농협 관계자, 입주기업 등 약 20명과 원료중계체계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원센터에서 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도 농협중앙회와 각 시.군의 통합마케팅조직을 통해 원료를 공급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특히 18일 예정된 회의에서는 식품기업 인력조달에 대한 문제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기 위해 도, 익산시, 입주기업과 폴리텍대학, 전북일자리종합센터 관계자 등이 모여 해결 방안을 모색 할 예정이다.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올해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하드웨어(산업단지)와 소프트웨어(기업지원 사업)가 모두 성숙되는 시기로 단지 분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선공약인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