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3월 해외 청소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대만 교육관계자 팸투어를 추진했다.

그 결과로 5월 중 대만 '대중문화고등학교' 수학여행단 64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만 '대중문화고등학교' 학생 64명은 15일부터 1박 2일 동안 전북을 방문해 경기전, 전동성당 등 한옥마을 일원을 둘러보며 한복및 한국 음식을 통해 '한국체험 1번지' 전북에서 한국의 멋과 맛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도에서의 1박 2일 일정이 포함된 이번 대중문화고등학교 한국 수학여행일정표는 '대만국제교육연맹 총연맹'에서 대만 내 전국 중.고등학교에 제공할 예정으로 대만지역 수학여행단 유치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북도는 대만 외에도 일본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여행사 상담회를 개최한다.

오는 19일 일본 도쿄에서 '한국 지자체-일본 여행사간 상담회'가 열릴 예정으로 이날 전라북도 수학여행 알리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전북도는 전북을 방문하는 수학여행단의 안전을 위해 전북지역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떠날 때까지 수학여행 전담지도사를 배치, 전체 일정을 동행하며 전북의 학습관광자원을 설명하고 교사와 공동으로 학생을 인솔하는 한편, 야간 안전지도 등을 통해 교사와 학부모의 근심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올해 전북도는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더 많은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기 위해 전북의 수준 높은 문화공연 관람 기회 및 레크리에이션 활동 등을 지원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수학여행 안내 콜센터를 통해 수학여행 코스, 숙박시설, 음식점 등에 대한 궁금증을 원스톱으로 해소해 학교 및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육홍기 관광총괄과장은 "앞으로도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전북 수학여행 세일즈 콜 등 지속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한국의 대표적인 수학여행지로서의 입지를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