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기적의도서관이 특별한 프로그램인 ‘행복한 이야기’를 운영, 호응을 얻었다.
지난 11일 열린 ‘행복한 이야기’는 제 1부 작가와의 대화, 제2부 인형극 공연으로 이어졌다.
작가와의 대화에는 혜성처럼 떠오르는 기행문 작가 김동영씨(저서 ‘나만 위로할 것’, ‘너도 떠나보면 알게 될거야’ 등)가 초청돼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보다 너른 세계에 시선을 두고 앞을 향해 전진, 자신만의 꿈과 이상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작가에게 쓰는 편지와 함께 팬사인회도 진행됐다.
이어 열리 2부에서는 기적의도서관 전속극단인 ‘달팽이 인형극단’의 인형극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공연작품은 야채들이 자기자랑을 통해 과자만 먹고 야채를 싫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야채를 잘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유도하는 내용의 ‘아사삭 채소나라, 바사삭 과자나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기적의도서관 달팽이 인형극단은 동화 구연가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로 구성된 극단으로 올 한해 수차례의 동화구연 자원봉사와어 4회의 인형극 시범발표회 등을 가지며 전문극단으로서의 기반을 탄탄히 쌓아가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내년에도 도서관 본연의 역할뿐 아니라 저소득층 및 오지지역의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유아 및 아동들이 도서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