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 보건소가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만성 퇴행성관절염 예방과 유산소 및 근력강화를 위한 경로당별 근력강화용품을 배부하여 건강관리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경로당 노인건강관리 지원 사업은 지역 내 노인들이 만성질환으로 인한 고통호소와 의료비 지출 증가 추세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매년 60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직접 순회 방문하여 건강관리서비스를 추진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

보건소는 유산소와 근력강화를 위한 건강 체조교실을 운영하면서 신체활동이 부족한 어르신들의 체력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금연, 절주, 영양, 치매조기검진, 암 예방 교육, 심뇌혈관질환관리, 노년기 구강관리 등 영역별 통합보건교실을 실시하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 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초부터 관리하고, 월 1회 건강상담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는 올해도 경로당 노인건강관리 사업으로 건강지도자들의 건강지도와 함께 건강요가매트, 줄 안마기, 스트레칭용 밴드, 발바닥 지압기를 지원하여 주민들이 스스로의 건강을 지켜갈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 참여한 한 어르신들은 “꾸준한 건강정보 제공과 근력용품도 주니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고령화시대에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생활습관 개선과 건강위험군을 감소시켜 드릴 수 있도록 건강가이드 역할을 더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