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옥천인재숙 입사생들이 최근 진해에 위치해 있는 해군사관학교를 찾아 해군사관생도의 꿈을 키웠다.

이날 견학에는 옥천인재숙 중3, 고1, 고2 입사생 140여명이 참여했으며 실제 해군사관학교를 찾아 사관생도들의 생활모습과 학제 등을 보고 생동감 있는 동기를 부여해 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해사 견학은 학년별로 나눠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거북선, 해사반도 등을 견학하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격언처럼 생활터전이자 국가번영의 통로인 바다를 지키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이해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순창고 2학년 김모 학생은 “해군사관학교에 직접 와서 시설과 사관생도들의 생황 모습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한번 꼭 이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고 소감을 표했다.

그동안 옥천인재숙은 바람직한 국가관을 갖춘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 사관반을 운영하며 2015년도 육군사관학교, 2016년도 공군사관학교 견학을 실시했고 올해는 국군간호사관학교에 입학한 선배 초청 입시설명회 개최, 해군사관학교 견학, 특강, 모의고사 등을 통해 실전감각을 키워가고 있다. 또 올해 생활환경 개선 및 복지시설 확충을 위한 옥천인재숙 기숙동 증축 사업을 추진해 학생들이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학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최초로 고2 입사생 대상 입시컨설팅을 시행해 조기 진로 선택 및 입시 전략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는 등 지속적인 변화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