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북본부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도내 각 지역 축제 행사장 및 어린이 날 행사장을 찾아 미아예방 캠페인을 벌이며,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어린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봉사 활동을 벌였다.

  한전 익산지사는 지난 5일 익산 중앙체육 공원에서 삐에로 복장을 하고 '밝은 마음, 밝은 환경, 밝은 미래'란 주제로 2만여 명이 함께 펼친 어린이 날 큰 잔치 현장을 찾아 미아방지 이름표 달아주고, 풍선으로 여러 모형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나눠줬으며, 전기 안전에 대한 홍보 활동 등도 전개했다.

  이어 한전 군산지사는 군산시 미성동의 청보리밭에서 열린 '군산 꽁당보리축제'에 참가해 행사장 입구에 설치된 부스에서 방문객과 미래 고객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5,000병의 생수와 3,500개의 막대 사탕을 배부해 더위로 지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전 남원지사는 남원시에서 주최하는 어린이날 행사 및 춘향제에 적극 참여해 체험 부스 운영 등 남원시민과 남원을 찾는 관광객 편의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 사회 화합 및 지역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장에 참가한 직원들은 전기관련 체험 부스를 열어 전기 발전 자전거 체험, 전기 상담, 어린이용 우산 및 물티슈 등을 제공했으며, 시민들에게 정전 시 응급조치와 안전한 전기사용법에 대한 홍보 및 전기사용과 관련한 궁금증을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어린이 날 행사에 참여한 꼬마 고객들에게는 전기발전 자전거를 굴리면 전기가 생산돼 선풍기가 돌아가는 모습을 경험해 보고 핸드폰을 충전하는 체험을 했으며, 수십 명이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매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전 전북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지역주민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보듬 경영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 시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