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이달에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학부모들을 만난다.

도교육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놀이, 독서, 진로탐색 등 11개 주제로 50차례가 넘는 학부모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을 위한 발돋움’이 이달 중 4차례에 걸쳐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열린다. 구본권 사람과디지털연구소장 등 4명의 강사가 선행학습 금지법에 따른 사교육 없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생활 속 사이언스맘’ 교육은 전주중부비전센터 4층 교육장에서 5차례 진행된다. 김현희 전북대 외래교수가 나와 생활 속 과학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교육한다.

학부모 학교놀이 자원활동가 ‘놀이밥퍼’ 교육도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계속된다. 신경나 전래놀이 전문가가 놀이밥60? 학부모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신체놀이 방법 등을 알려준다.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은 전주해님지역아동센터 등 23개 기관?단체를 방문해 진행한다. 단체와 지역아동센터, 유치원 학부모 및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교육, 아버지교육 등을 실시한다.

‘학부모 아나운서 및 리포터 교육’은 5회에 걸쳐 전주중부비전센터 및 전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사전 신청한 학부모 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함윤호 KBS 아나운서 등이 나와 이론과 실전교육을 한다.

‘학습친구 엄마샘(기본과정)’은 학부모 및 재능기부 희망자 150명을 대상으로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열린다. 8차례에 걸쳐 임신일 예수대 교수 등 7명의 강사가 기초학력 재능기부를 위한 정서지원 및 학습방법 등을 교육한다.

‘동화연극 자원활동가 교육’은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4차례 진행된다. 안권순 동화연극전문가가 책 읽어주기와 동화연극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에게 동화연극 및 아동극의 이해와 필요성 등을 교육한다.

 학부모 ‘책모임 마중물샘’ 교육은 학부모 독서동아리 활동자 및 유경험자 1백20명을 대상으로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3차례 진행한다. 김지연 작가 등이 그림책 이해와 실제, 비경쟁 독서토론 등에 대해 강의한다. 학부모 독서교육 ‘책소풍’은 독서에 관심있는 학부모 1백명을 대상으로 익산교육지원청에서 2회 진행된다. 임진모 라디오 작가 등이 나와 아이돌 인문학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직장 다니는 학부모를 위한 ‘부모성장 달빛학교’는 19일 오후 7시 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김익중 동국대 의대 교수가 판도라와 한국원전을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의한다.

자녀와 함께하는 ‘세바진’은 24일 오후 7시 전주솔내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고원형 아름다운배움 대표가 ‘정답사회와 행복한 직업’을 주제로 강의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면서 “자기 개발과 자녀 교육에 관심있는 학부모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