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컨테이너화물 27% 증가 및 신규항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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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컨테이너 화물이 지난해 27% 증가에 이어 올해에도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또한 군산~중국 일조(르자오) 간 컨테이너선 신규항로 개설로 컨테이너 화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항 컨테이너는 1분기에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만3,529TEU를 처리했다.
회사별로 군산컨테이너터미널(GCT)(주)이 73% 증가한 5,906TEU를 처리했으며, 석도국제훼리(주)는 7,623TEU를 처리해 5%가 증가했다.
군산항 컨테이너 화물 증가는 전북도, 군산해수청, 군산시, 하역사 등 관련기관.업체들이 신규항로 개설과 물동량 확보를 위해 민관합동 포트세일,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해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전북도는 군산해수청.군산시.선사.하역사 등과 민.관 합동으로 군산항의 부두시설.항로.인센티브를 업체에 홍보하는 포트세일을 추진하고 있고, 선사.화주.하역사 등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 3월 군산~닝보~상해, 올 2월 군산~청도 신규항로 개설에 이어 일조국제훼리(주)에서 군산~중국 일조(르자오)간 항로에 5월중 컨테이너선을 신규 취항 예정으로 군산항 국제선 정기 항로가 6개에서 7개로 증가된다.
군산~중국 일조(르자오)간 신규항로에서 연간 5,000TEU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항로 부족으로 타 항만을 이용하고 있는 도내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 및 항만종사자 수입 증가 등으로 군산항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컨테이너 화물 인센티브 지원 및 민.관 합동 포트세일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의회 최인정.양용호.이성일 의원 등 군산지역 의원들과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소속 박재완 의원이 공동 발의한 '전라북도 항만 컨테이너화물 유치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심의.의결 됐다.
이로써 군산항에 기존 컨테이너 화물에만 지원하던 인센티브를 자동차 환적 화물까지 확대 지원으로 군산항 화물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들은 "도내 유일의 국제무역항인 군산항의 활성화와 대외경쟁력 확보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는 목소리에 이를 위한 자동차 환적화물 지원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항 활성화는 전북수출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면서 "군산항 자동차 환적화물 지원에 전북도가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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