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오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시군 주요관광지별 지역 봄 축제 및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14개 시.군,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전북관광협회 등과 함께 '봄 여행주간'을 시행한다.

봄 여행주간은 '탁! 떠나는 거야'라는 슬로건으로 14개 시.군 주요관광지를 중심으로 지역축제 및 이벤트·행사 등 특화프로그램 30여개 운영, 주요관광지의 음식.숙박업, 쇼핑 등 140여개 업소 참여로 최대 50%까지 할인, 투어패스권 활용시 자유이용 및 특별할인 가맹점 혜택 등 전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실속 있는 여행이 되도록 여행경비 할인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봄 여행주간을 통해 여름에 집중된 휴가문화를 봄.가을로 분산 시행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황금연휴기간 '전북에서 휴가보내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북도는 봄 여행주간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탁' 떠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봄철 대표축제로는 세기의 사랑 공연예술축제인 '남원춘향제'(5.3~7), 오복이 가득한 '부안오복마실축제'(5.4~6), '익산서동축제'(5.12~14), 푸른 보리부터 노란 유채꽂이 가득한 '고창청보리밭축제'(4.22~5.14), 독립영화의 축제인 '전주국제영화제'(4.27~5.6), 커플을 위한 '완주프로포즈축제'(5.13), 진안군 상전면 금지마을 '유채꽂축제'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벤트 행사로는 '군산 I LOVE 원도心 토요이벤트', 전주한옥마을 한복데이(4.29),  임실 김용택시인과 함께하는 '섬진강길 걷기여행'(5.13) ▲부안마실길 오복걷기(5.5) 등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경험할 수 있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 기념으로 전주국립박물관에서 '어린이축제'와 해가빛문화예술원 '춤추는 박물관' 등 특별한 힐링 공연과 광한루원, 항공우주천문대, 춘향테마파크 등 '남원 주요관광지' 무료개방도 실시한다. 

최근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과 폐 산업시설을 활용한 문화공간 등 재발견을 통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구 삼례양곡창고를 주제별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삼례문화예술촌'과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터널이 작은 예술 공간이 된 순창 '향가터널', 근대역사문화의 흔적들을 새롭게 알아가는 '군산시간여행마을', 경암동 철길마을 등이 있고, 여행주간동안 도시 재발견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봄 여행주간 동안 총143개소의 숙박.음식 업체가 참여해 공연, 입장료, 숙박, 음식, 쇼핑, 체험 등 7개 분야에서 5%에서 최대5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도내 시티투어 여행상품인 '전북 순환관광버스'는 매주 토.일요일 운행되며, 도내 순환형은 계절별 생태관광&축제관광지를 연계한 17개 코스를 1만원으로 즐길 수 있다.

도 및 시.군에서는 전북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역축제, 공연, 이벤트, 할인혜택 등을 폭넓게 마련해 SNS 등 홍보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와 관광수용태세 점검 등 관광객 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봄 여행주간은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 공휴일을 포함, 16일간 운영할 계획"이라며, "카드 한 장으로 싸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전북투어패스'로 맛있는 전북여행, 매력 있는 전북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