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은 시ㆍ군의 문화시설에 미술관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도립미술관 소장품 순회전'을 기획ㆍ추친한다.
올해 두 번째 소장품 순회전은 무주군에서 11일부터 오는 4월10일까지 진행되며, 전시 장소인 무주 서창종합관광안내센터는 무주군 적상면 사천리 186번지로 적상산 등산로 입구에 위치해 있어 봄 산행과 함께 관람하도록 도에서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이번 전시의 부제는 '춘흥을 꿈꾸다'로 봄을 느낄 수 있는 작품 및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작품으로는 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한국화 6점, 회화 8점, 판화 2점, 조각 4점으로 총 20점이 전시되며, 이희상의 '하나로 돌아가기Ⅲ', '이효문의 '내 안으로부터...' 등의 여러 풍경, 비구상 및 조각 작품들이 있다.
한편, 도립미술관 관계자는 "미술품 순회전은 김제와 무주를 거쳐 각 시ㆍ군을 이어가는 릴레이 전시로, 이 전시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미술문화에 대한 갈증이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