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 발효식품엑스포추진팀이 전북식품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사업을 시작했다.

  생진원은 전북 식품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전북도 수출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와 연계해 상시 수출상담회, 북경식품박람회 참가지원, 디자인 개발지원, 현지 시장개척활동 등 전북식품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지난 3월 24일에 미국의 SW 그린라이프社를 초청해 오는 5월 4-13일까지 10일간 뉴욕에서 전북농식품 홍보판촉행사 개최를 확정, 효송그린푸드, 순창장본가 등 10개 업체 제품 선적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 3월 30일에는 중국의 ㈜21세기 베이비월드社를 초청해 유아용 식품 품목에 대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4일에는 싱가폴의 LJ 글로벌社를 초청해 건강기능식품 품목에 대한 상담회를 진행했고, 18-19일에는 대만의 Gent Union社를 초청해 강동오케익 등 8개사가 참여해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고, 8월 경 대만 현지 전북 상품 특판 프로모션 진행을 확정했다. 

  현재 상담회에 참여한 전북 식품업체 상당수가 추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성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5월에는 KOTRA와 연계한 대규모 바이어 상담회가 예정돼 있으며, 올해 안에 약 40여회의 상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바이어 니즈에 맞는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연결해 최대한 많은 상품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각 시장의 특성에 맞는 제품 개발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만 Gent Union社의 양민호 대표는 "기존 거래하고 있는 한국식품들도 많이 있지만 이번 상담회를 통해 대만소비자들의 기호를 잘 고려한 전북만의 매력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게 돼 기쁘다"며 "차후 현지에서 진행할 전북상품 특판 프로모션도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전라북도 상품들을 발굴해 지속적인 거래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 김동수 원장은 "시장의 요구에 맞는 제품 개발, 우수바이어 발굴, 현지 특별 프로모션 개최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통해 전북 식품의 해외 시장진출을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