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춘기)에서 운영하는 벼고을 농촌체험 마을학교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농촌체험 마을학교는 4월부터 11월까지 85회에 걸쳐 관내 34개 초·중·고등학교 4,66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마을은 부량 벽골제마을 및 성덕 남포들녘마을, 백산 수록골마을, 용지 황토마을, 금구 외갓집마을 등 22개 체험처이며 농촌마을의 전통자원과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보리강정 만들기, 나무공예, 쌀피자 만들기, 국화향낭, 공예체험, 두부 만들기 등 농촌의 정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부량면 벽골제마을 운영자인 송명용씨는 초등학생들이 마을을 찾아오면 벽골제 마을의 유래와 벽골제를 지키려 희생했던 단야낭자 설화, 쌍용놀이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어주는 학생들을 보면 마을 해설사가 된 기분이라며 농촌체험 마을학교를 운영할 때 힘이 난다고 하였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김제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농촌지역의 특색있는 자원과 문화를 활용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우리지역 문화에 대하여 알 수 있고 다양한 농촌체험교육이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곽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