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신일섭)는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39명중 10명이 도로 보행자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타 시군에 비해 65세 이상 노인층이 전체 인구의 30%를 점유함에 따라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노인들에게 야광조끼를 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순창서는 야광조끼를 직접 착용시켜주면 최근 새벽시간대 보행자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무단횡단 금지 등 사례중심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교통사고로부터 취약한 노인들의 야간 도로 보행시 차량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시인성이 좋은 야광조끼를 배부함에 따라 보행자 사고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부된 야광조끼 925벌은 순창군청, 순창청년회의소, 손해보험협회 호남지역본부 등에서 기증을 받은 것으로 신일섭 경찰서장은 “여러 기관 단체에서 기증물품인 만큼 더 값지다며 교통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