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5일 진안 지역 관광 홍보를 위해 온라인 파워유저를 대상으로‘게릴라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팸투어는 진안의 대표관광지인 마이산을 비롯해 최근 개관한 가위박물관, 그리고 용담호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추진됐다. 

지난 주 벚꽃이 전국적으로 절정을 이뤘음에도 해발 400미터 이상의 고원지대인 진안은 뒤늦게 벚꽃이 만개해 이날 마이산과 용담호 주변은 연분홍 벚꽃으로 둘러싸여 팸투어 참가자들에게 봄을 만끽하게 했다. 

이번 게릴라 팸투어는 임실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한 것으로 전북도는 앞으로 전북 전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남원, 익산, 부안, 순창, 무주, 군산, 고창 등을 대상으로 약8회의 게릴라 팸투어를 더 실시할 예정이다.

게릴라 팸투어는, 관광지 정보를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찾고 있는 최근의 여행패턴에 맞춰 SNS 등 온라인에 전라북도 관광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팸투어 형태다.

전북 외 거주자로 SNS 친구수 100명 이상, 블로그 누적 방문자 5,000명 이상이거나 회원수 1만명 이상인 카페 운영자등 온라인상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파워유저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팸투어 실시 후 1주일 안에 게시물을 올려야 한다.

이날 진안을 처음 와봤다는 한 참가자는 "진안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렇게 와보니 참 정감이 가고 고원지대의 깨끗한 공기와 홍삼, 신바한 탑사 등의 기운을 받아 힐링이 되는 것 같다"며 "주위 사람들에게도 진안을 많이 홍보할 것이며 SNS에 아름다운 진안의 사진 및 느낌 등을 성심성의껏 올려서 제 글을 보고 많은 분들이 진안에 대해 호감을 갖고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